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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리뷰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리뷰

리뷰하는 모구리 2022. 5. 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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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00 번째 글입니다.)

 

Day 094.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리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야근의신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의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소개

그림 1.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표지 [출처 : 문피아]

 

로또 1등 당첨금 44억과 신비한 동전 ‘옵타티오’를 얻은
평범한 직장인의 인생 업그레이드 리얼리티 판타지.

 

야근의신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회귀, 빙의, 환생 없습니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5.02 기준 178회 연재 중입니다.

 


리뷰

 

서인하 작가님의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생각납니다.
1등 당첨금이 주는 여유가 주인공의 삶을 전반적으로 바꾸는 내용이었죠.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도 그런 재미를 줍니다. Upgrade!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모구리 지수 ¹ 1.43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그런 대중픽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때문일까요? 모구리는 재밌었습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 참고.

 

재밌는 웹소설 찾는 법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하는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웹소설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

moguri-review.tistory.com

 

특징

윤성은 화목한 토요일 오후의 분위기가 흡족했다.

흔히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들을 하지만..

글쎄,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말이 아닐는지.

돈이 있으면 겁나 좋은 게 현실이다.

-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10화 中

 

 

아마도 🎤🪕🎵🎶~!

 

야근의신 작가님은! 최소 8년 차 직장인이 아닐까요..ㅎ

 

한 번 넘겨짚어 봅니다.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없구요. 그냥 순전히 소설을 읽다가 떠올린 생각입니다. 직장 내의 분위기를 너무 현실감 있게 그려줘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회사가 강남에 있을 것만 같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이것 또한 소름 끼칠 정도로 현실감 있는 이야기라 첫 페이지를 보는 순간 빨려 들어가서 끝까지 읽게 됐는데...

 

(송희구 작가님, 부읽남 채널에서 풀어주신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마인드셋, 감명 깊게 시청했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10화를 읽다가 만난 '돈이 있으면 겁나 좋은 게 현실이다'라는 구절이 이 소설이 지향하는 바를 정말 뚜렷하게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만 되면, 다니던 회사는 당장 때려치우고 놀러 다니는 백수가 될 것 같지만, 일상을 그대로 영위하면서, 생긴 여유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그런 생활을 하지 않을까...?"

 

이 발상을 이야기로 만든 소설이 바로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같습니다.

 

재미포인트

- 대리만족

- 훈훈함

- 깔끔함

 

리뷰를 쓰고 처음 만난 것 같습니다. 웹소설 재미의 필수 공식인 '주인공의 특출남'이 없는 그런 소설은요. 주인공은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외모가 붓으로 그린듯한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

 

아 물론,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는 것 자체가 비할 수 없는 행운을 타고난 것이 아니냐"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는 웹소설판입니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이나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같은 소설의 주인공을 떠올리면,.. 그런 주인공들에 비하면, 로또 1등 따위는 아주 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다들 한 번씩 해보셨잖아요.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뭐부터 하지?" 네, 이 소설은 여러분이 떠올렸던 바로 그 상상을, 소설로 옮겼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주인공 윤성의 자리에 내 모습을 대입해보고 있는 걸 발견할 수도..?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가족들이 미소를 보기 위한 선물이었다는 게 참 훈훈했습니다. 무심코 "나도 목돈 생기면 가족들한테 잘해 줘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 생각을 떠올리고 흠칫, 해버린 게, 사실 가족들을 웃게 만드는 건 꼭 로또 당첨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꼭 큰 선물을 받아야지만 기쁘나요, 예기치 못한 선물을 가족에게 받으면 무조건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지금은 할 수 없어"라고 단정지은 게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마침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고요. 요새 어머니께서 나이 탓에 손목이 아프시다고 많이 얘기하셨는데, 이번 기회에 본가에 식기세척기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주인공 윤성이 가족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 말입니다.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보면서 생각한 게 "아 선물이란 것은 단순히 물건을 주고 끝나는 게 아니구나, 주기 전에는 선물 받을 사람의 상황을 생각하고, 준 후에는 받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까지 미리 고려해야 하는 거구나."

 

오늘도 인생 풋내기 모구리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전반적으로 소설에 전개 중 무리수다 싶은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깔끔하게 이야기가 이어지구요, 주인공 윤성의 행보를 보며 대리만족&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는요.

 

단순히 지수(총조회수/총연재수) 1.43이라는 숫자에 현혹되어 넘길만한 그런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속는 셈 치고 10화까지만 읽어보시길...!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p.s. 근데 작중에서 작가님의 인생 경험이 묻어 나오는 현기 있는 조언이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읽는 게 재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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