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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리뷰

📖웹소설리뷰: 대자본 플레이어 리뷰

리뷰하는 모구리 2022. 4. 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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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여든한 번째 글입니다.)

 

Day 081. 대자본 플레이어 리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담백하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대자본 플레이어를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웹소설리뷰:대자본플레이어

 


작품 소개

그림 1. 대자본 플레이어 표지 [출처: 문피아]

 

돈만 많아봐라, 이세계 전이가 힘든가!

 

담백하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대자본 플레이어. 웹소설 3종 세트 중 해당 없음입니다. 트립물입니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4.19 기준 63화 연재 중입니다.

 


리뷰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하는, 그런 재미 대신에 소소하게 재미있습니다.

 

대자본 플레이어는  모구리 지수 ¹ 3.88입니다. 음? 분명 재밌는 소설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흡입력 있는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재미 포인트를 분석하는 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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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uri-review.tistory.com

 

특징

"강일아! 밥 먹고 해라!"

"예에!"

 

어머니의 부름에 해맑게 화답한 주인공 강일. 그는 어머니의 말에 대답한 대가로 이세계로 트립합니다. 하필 그 타이밍에 '이세계로 트립하시겠습니까?'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떠 있었거든요.

 

시야 한 켠에 떠 있는 이 시스템 메시지가 헛것은 아닌지, 눈 비비고 다시 본다는 게 그만,..!

 

아니, 근데 작가님...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부르시는데, 어찌 바로 대답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너무 하십니다 정말

 

그렇게 강일은 "곧 다가올 멸망의 시대에 대비하여 충분한 훈련을 받고 멸망에 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재미 포인트

- 주인공이 강함

- 귀여운 펫

 

이 소설도 여느 웹소설과 마찬가지로 성공하는 웹소설의 공식을 그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이 강합니다.

 

육체적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초능력, 마법과 같은 이능이 특출난 것도 아닙니다.

여타의 범인을 압도할 만큼 머리가 우월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본이 많습니다.

 

주인공 강일에게는 느낌이 '삐리릿ㅡ' 하고 오는 땅이 보입니다. 그 땅을 삽으로 팝니다. 그러면 에너지 캡슐이 나옵니다.

 

에너지 캡슐은 이세계에서 아주 희소한 자원으로, 희귀 등급 이상의 아이템에 사용해 잠김을 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최고의 자원인데,..

 

강일이는 땅만 파면 그런 에너지 캡슐 상자가 산더미처럼 나옵니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돈이 모자란 건 아닌지 확인해봅니다.
- 웃긴 명언

 

웹소설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갑자기 이세계로 떨어져서 몹시 힘들고,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면 말입니다. 돈이 부족한 건 아닌지! 죄송합니다..

 

강일이는 사이다패스 성향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대(大) 자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냥 주머니에 있는 에너지 캡슐을 주면 긴장감도 스르륵 사라지고, 다툼도 스르르 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인공은 몹시 강합니다.

 

그리고 귀여운 펫이 등장하죠. 소설이 긴장감이 떨어지고, 주인공의 개성이 부족하더라도 귀여운 펫이 등장하면 그런 늘어짐이 일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이 늘어지고 주인공이 개성이 부족하단 소리가 아닙니다.

 

대자본 플레이어에서는 전혀 등장할 것 같지 않은 타이밍에 뜬금없이 등장해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습니다. 분위기 전환 하나는 확실하게 한 셈입니다.

 

사냥을 갔다가 아기 몬스터를 발견하는데, 죽이기 꺼림칙해 챙겨 왔는데요. 알고 보니 이 녀석이 보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 참고)

 

아무튼, 재미 포인트 정리하면서 대자본 플레이어는 진짜 특기할만한 재미 포인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왜 그렇게 술술 잘 읽혔던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아직 그것을 필설로 형용할 수 없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모구리의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여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대자본 플레이어는 강하게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화에서 주인공이 트립되는 장면을 보고 웃음이 조금이라도 나왔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헛웃음이라도요. 개그 포인트가 겹친다는 뜻이니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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