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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리뷰

장침 먹는 깡촌 명의 리뷰

리뷰하는 모구리 2022. 4.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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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예순여덟 번째 글입니다.)

 

Day 068. 장침 먹는 깡촌 명의 리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가프 작가님의 장촌 먹는 깡촌 명의를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소개

그림 1. 장침 먹는 깡촌 명의 표지 [출처: 문피아]

 

은덕의 장침영묘(長鍼靈墓)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프 작가님의 현대 직업물 웹소설 장침 먹는 깡촌 명의. 웹소설 3종 세트 중 해당사항 없음입니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4.06 기준, 56화 연재 중입니다.

 


리뷰

 

장침 먹는 깡촌 명의 모구리 지수¹ 3.03입니다. 최근 리뷰한 천마님 안마하신다도 몹시 지수가 높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하는 등장인물들이 치료되고 낫는 모습을 보면 우리 마음도 치유되는 걸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 참고.

 

재밌는 웹소설 찾는 법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하는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웹소설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

moguri-review.tistory.com

 

특징

"살구도 인간도 의원도 무르익지 않은 때,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초록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

 

명의(名醫)이신 주인공 강모의 증조할아버지께서 한 말씀입니다. 아멘

 

현기 가득한 문장입니다. 아무렴 이쁘고 말고... 할아버님의 말에 따르면 모구리도 이쁜 나이라고. 도전정신이 가득한 요즘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요즘 들어 절절히 느끼는 사실은 '정신은 너무도 취약한 존재라, 외부의 거친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육체라는 든든한 갑옷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가 되겠습니다.

 

결국 체력 싸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학생 때는 이런 걸 못 느꼈는데, 남의 돈을 갖기 위해서는 이런 게 당연하겠죠.

 

아무튼 이런 힐링물, 치유물이 줄기차게 인기 있는 까닭은 독자님들도 이 리뷰를 쓰는 모구리처럼 지치고,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론에는 빠삭하지만, 침술에는 영 젬병인 주인공 강모. 비 오는 날, 미스터리한 일을 겪게 됩니다. 어두침침한 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길고양이 무리가 집 주변을 점거하더니, 기이한 분위기를 형성하죠.

 

그런데,

 

무서운 건 아니었고, 그저 선대의 공덕이 후손인 주인공 강모에게 이어지는 이벤트에 불과했습니다. 명의였던 증조할아버지의 침술까지 계승하게 될 주인공 강모의 깡촌 한의사 생활이 펼쳐집니다.

 

재미 포인트

- 힐링

- 성장

- 유머

 

이 소설을 읽으면 힐링을 줍니다. 거짓말이 아니고요.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가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사이의 대화도 톡톡 튀구요.

 

주인공 강모가 개원한 첫날. 오후 6시가 지나고 한 할머니가 찾아오시는데, 가누기 힘든 몸으로 리어카에 노모를 태우고 오십니다.

 

"한의사 선상님."
어느 할머니 목소리다. (···) 허리가 ㄱ자로 굽은 할머니였다. 코에 큰 점이 찍혔는데 나이는 70쯤으로 보였다.

 

영업시간이 지났는데 찾아와 미안해하는 할머니에게 강모는 괜찮다며 들어오시라고 하는데,

 

"그럼 잠깐만요, 내가 후딱 다녀올게요."
할머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갔다. 그러더니 10분쯤 지나 돌아왔다. 자그만 리어카를 끌면서. 그 리어카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 할머니보다 등이 더 굽었다.
"어르신?"
"우리 엄니에요. 침이라도 한 방 맞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한의원 열렸다는 소리 듣고는 아침부터 성화잖아요."
"그럼 어르신이 아니라?"
"아유, 나는 괜찮아요. 그러니 우리 엄니부터."
할머니, 용을 쓰며 노모를 끌어내린다. 보아하니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 보였다. 그런 처지에 노모 걱정이라니... 울컥하는 마음에 강모는 입도 열지 못했다.

9화. 열혈 초보 개원의-3

 

나이 드신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부축을 받는 노모. 노구를 이끌고 시골길을 걸어 효도를 하겠다고 한의사에게 찾아온 이름 모를 할머니 이야기가 참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아, 이럴 때는 화타가 되면 좋은데. 장침 한 방으로 허리 쭉 펴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실력이 없지만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주인공 강모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보고 있으면 주인공 강모의 따뜻한 마음씨에 모구리도 치유받는 듯한 기분이...

 

웹소설이니만큼 장차 명의로 성장해갈 주인공 강모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캐릭터들 성격도 뚜렷합니다. 그래서 대화도 개성이 넘치죠. 여러모로 따라가며 읽을만한 작품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웹소설 본문 내용을 너무 많이 가져와 쓴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문제 생길 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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