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난신 리뷰

(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예순네 번째 글입니다.)

 

Day 064. 괴력 난신 리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한중월야 님의 무협 웹소설 괴력 난신을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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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그림 1. 괴력난신 표지 [출처 : 문피아]

 

공자께서는 괴이(怪異), 용력(勇力), 반란(叛亂), 귀신(鬼神)에 대한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한중월야 작가님의 무협 웹소설 괴력 난신(怪力亂神). 웹소설 3종 세트 중 해당사항 없음입니다.

 

근데, 등장하자마자 빙의나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는데, 이건 빙의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4.02 기준, 206화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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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협물의 대세는 사이다패스인가...

 

괴력 난신은 모구리 지수¹ 2.03입니다. 100화 이후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문피아의 조회수 244만, 네이버의 조회수 176만을 합쳐서 2.03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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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 참고.

재밌는 웹소설 찾는 법

 

특징

"연인 분은 잘 지내고 있나요?"

 

음, 이번 작품의 주인공 정(正)은 사이다패스가 아닙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사이코패스 같다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한 뒤, 그 약점을 이용해 상대방을 쥐락펴락합니다.

 

꼭 마비독에 중독되어 꼼짝 못 하는 먹잇감을 바라보는 뱀의 시선이랄까...

 

"연인 분은 잘 지내고 있나요?" 이 말도 자신을 감시하던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내서, 옴짝달싹 못하게 해 버리는 주인공의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이름은 바를 정인데, 하는 짓은 사악할 악입니다.

 

...

 

그래서 재밌습니다 ㅠㅠ

 

재미포인트

- 강함

- 선 없음

- 소환수

- 혈통의 비밀

 

무무 무적... 작가님의 전작입니다. 참 재밌었습니다. 주인공이 선 넘은 먼치킨인 점만 빼고요.

 

초반부만 해도 주인공 무무가 강한 건 알겠는데, 어느 정도 조절해가며 강해지겠구나... 는 착각이었습니다.

 

무슨 밸런스 붕괴처럼 갑자기 세계관 최강자들을 무릎 꿇리며,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시원시원하면서 약간 백치미가 있는 주인공. 참 재밌었는데 그 순간 작품에 대한 흥미가 급속도로 식었습니다.

 

근데 이번 작 괴력 난신은 다르네요. 이 주인공 녀석의 강함이 선 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신 상태가 선을 넘었습니다. 어쨌든 선 넘은 게 하나는 있네요.

 

신기하게 강함이 선 넘은 것에 비해 정신 상태가 선 넘은 건 오히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웹소설력 14년 차에 들어서며 제 취향도 맛이 가 버린 걸까요...

 

사이다패스를 넘어서 사이코패스 주인공입니다. 제게 사이다패스의 참 맛을 알려주신 초 대인 나 죽어...

 

중생지마교교주가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독특한 설정을 항상 시도하시는 작가님답게, 이번엔 무협 설정에 괴이한 존재, 즉 귀신과 영수를 추가하셨습니다.

 

주인공 정은 무공에 대한 빼어난 재능만큼이나 이 괴이에 대한 친화력 또한 특출납니다. 소설 초반부에 강력한 귀신인 청령(괴이의 7위계 중 5위계에 해당)과 식신을 맺게 되는데, 그 순간부터 소설에 대한 흥미가 확.

 

아, 사실 모구리는 3화에서 이미 이 소설에 매력에 단단히 빠졌습니다.

 

"이거 어쩌죠? 대역을 맡을 사형수가 죽어버렸군요."

 

도련님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여러분, 3화까지만 보십시오. 전율이 치닿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은 빛보다 빠르다고요? 그렇다면 괴력 난신의 전개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3화까지 보고 '에이, 뭐가 재밌다는 거야'란 생각이 드신다면 더 이상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혈통의 비밀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주인공의 애착 인형인 할아버지께서 숨기고 있는 비밀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무협을 좋아하면서 신선한 설정을 원한다? 고민 없이 괴력 난신 일독을 권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