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연산호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를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Contents
작품소개
리뷰
- 특징
- 재미포인트
맺음말
작품소개
3000M 아래 해저기지, 입사한 지 닷새만에 물이 샌다고?
연산호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웹소설 3종 세트 회귀/빙의/환생 중 회귀(변형)물입니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9.28 기준 210회 연재 중입니다.
리뷰
191회까지 읽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때려 부수는 초능력 따위, 주인공에게 없지만 쫀쫀한 전개로 긴장감을 주는 웰메이드 웹소설입니다.
추천강도: ★★★★ (★: 1점, ☆: 0.5점)
※ 3점은 평이, 4점은 유잼, 5점은 대유잼
모구리 지수¹는 1.07입니다. (네이버 104만, 문피아 97만, 카카오페이지 23만²)
작품 자체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조회수가 다소 낮습니다. 마니악한 장르지요. 하지만 특정 층에게는 분명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는 좋은 작품이기에 리뷰를 진행합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모구리의 웹소설 추천 리스트
모구리 지수,별점 기준으로 추천하는 웹소설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 공유 문서
² 23만은 추정치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총 조회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주 불투명합니다... 공개된 지표(M사, N사의 조회수와 댓글수를 이용하여) K사의 조회수를 추정했습니다.
특징
한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루프물이 돌아왔습니다.
제 기준, 루프물의 새 지평을 열어준 작품은 구로수번 작가님의 전생검신입니다. 회귀야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지만, 아니, 죽을 때마다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는 조건 회귀라니요!
개복치 같았던 주인공 백웅의 성장. 회차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눈부셨습니다.
그렇게 루프물(주인공이 사망하면 특정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회귀물)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허나, 전생검신만한 작품이 또 없었기 때문에 (아 외국 작품이긴 하지만, 배움의 어머니(원제: Mother of Learning)라는 명작이 있긴 했네요) 한동안 쉬다가,,
뚜둔!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괜찮은 루프물, 환영합니다!
재미포인트
- 너는 1코인 인생, 나는 무한코인 인생
- 극한 상황으로부터의 긴장감. 생존을 위해 발버둥쳐라!
- 소설 전개와 함께 드러나는 베일 뒤의 이야기
루프물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막막한 장애물을 만나도, 독자 입장에서 힘들지가 않습니다.
'아, 또 주인공 ㅈ뺑이치면서 힘들게 꾸역꾸역 이거 해결해나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웹소설을 읽고 싶지 않아지죠.
(웹소설은 대리만족을 위해 읽는 거잖아요? 개인적으로 웹소설이 독자에게 피곤한 감정을 준다면, 그것은 웹소설로서의 중요한 부분을 텅 비워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루프물은 웬만큼 막막한 장애물을 만나도, 한 번 죽고나면 전보다 쉽게 그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덕분에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작가님은 그냥 마음 놓고, 주인공을 굴려도 됩니다. 독자들이 안 떠나가죠.
근데 저는 1회차 주인공이 죽어서 회귀하기 전까지 이게 루프물인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ㅎㅎ
솔직히 아무런 능력도 없는 치과의사가 심해 3000미터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겠습니까? 하차 안 하고 1회차 끝까지 읽은 저를 칭찬합니다.
아무튼.
2회차부터는 부담이 확 줄었죠. 그때부터 편한 마음으로 주인공이 시련을 어떻게 돌파하는지 관전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처음부터 이게 루프물이란 사실을 알고 가셔요 ㅎㅎ"
미션 난이도가 '지옥불'이긴 한데, 다회차 플레이하다 보면 한 번쯤은 얻어걸리겠죠!
물론 루프물인 걸 알게 되면, 주인공이 죽을까 봐 긴장되는, 그 쪼이는 맛이 줄긴 하는데요...
그걸 극복하는 게, 바로 '필력'.
(리뷰를 쓰며 점점 '필력만능설'의 신봉자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드라마 왜 봅니까, 어차피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질 건데요!
웹툰, 웹소설 왜 봅니까, 어차피 주인공이 다 때려 부수고 성공할 건데요!
결말이 대충 짐작되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독자의 인상은 천차만별입니다.
과정으로부터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죠. 그걸 극대화해주는 게 웹소설에선 필력이구요 ㅎㅎ
쫀득쫀득하게 글 잘 쓰십니다. 2회차부터는 루프물인거 알았는데도, 어떤 식으로 죽게 될지, 또 어떤 비밀이 드러날지 조마조마하며 읽었습니다.
특히 비밀이 드러나는 부분이 몹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과거로 돌아간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잖아요... 물론 웹소설이기 때문에 독자들 역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작가님만의 고유한 설정을 통해 이 부분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아 기대됩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베일에 쌓인 미스터리들이 하나씩 풀릴 것 같습니다.
맺음말
이 작품이 루프물이란 사실을 미리 밝히는 것은, 어찌보면 이 소설의 하드코어 독자님들에게는 "미쳤냐" 소리를 들을만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독자들은 소프트함을 사랑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읽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100명이 시작해서 90명이 하차하고 10명만 끝까지 읽는 것보다, 30명만 하차하고 70명이 끝까지 읽는 상황이 작가님께는 더 기쁨을 주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웹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소설리뷰: 이세계 캠핑으로 힐링 라이프 (1) | 2022.09.30 |
---|---|
📖웹소설리뷰: 프랜차이즈 갓 (0) | 2022.09.30 |
📖웹소설리뷰: 메카닉 x 네크로맨서 (0) | 2022.09.26 |
📖웹소설리뷰: 내 분신이 거물이 되어간다 (1) | 2022.09.25 |
📖웹소설리뷰: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 (4)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