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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마흔일곱 번째 글입니다.)

 

Day 047. 부트캠프 6화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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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부읽남 님의 '부트캠프' 6화의 내용을 정리하고 따라 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영상 소개

 

 

갈팡질팡하는 무주택자의 심리.

 

이번 부트캠프 6화에서는 첫 주택 구매를 앞두고 갈팡질팡 하는 무주택자들의 모습이 참 잘 드러난 화였습니다.

 

전세 들어갈 집을 구하던 과거 모구리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던 화였습니다. 물론 매수와 전세는 부담감의 차원이 다르지만요.

 

5화에서 제시된 행동 가이드가 워낙에 구체적¹이어서, 사실 이 콘텐츠가 끝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구리가 간과한 것이 있었죠.


¹ 정말 구체적이었던 주택 구매 행동 가이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 참고.

 

부읽남의 '부트캠프' 따라잡기 ··· 5

(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마흔세 번째 글입니다.) Day 043. 부트캠프 5화 따라잡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

moguri-review.tistory.com

 

'차는 용기로 사는거다'라는 말처럼 집을 산다는 것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이란,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돈을 들여 뭔가를 사는 행위입니다. 스무 개, 서른 개를 보고 추린 우선순위 1위 집이라도, 막상 계약을 결심하기까지는 별별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죠.

 

백만 원 남짓의 아이폰 13 미니를 살 때에도 별 지랄을 다했던 모구리

 

내집 후보 리스트를 만들고, 임장을 다니기만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요. 큰 선택을 앞두고 사연자들이 하는 생각들, 고민거리들. 머지 않은 미래, 모구리도 할 고민이라 생각하며 시청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꼭 해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지던 부트캠프 1화의 모습. 그리고 현실적인 조건들을 따져가는 지금.

 

부트캠프 6화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부트캠프 6화.

먼저, 임장을 다녀온 사연자 A 씨와 부읽남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연자 A 씨는요!
부트캠프 6화까지 사연자 A 씨 프로필.
- 아이 출생 전후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내 집 마련에 나섬.
- 안양 매수 희망. (드림하우스 : 안양시 동안구 샛별한양 6단지 아파트. 21평에 7.6억)
- 동원 가능한 현금 2억. → 이후 1.5억으로 정정. → 주택구매능력 : 7.8억.
- 실제 저축률 45.6%. (목표 저축률 70%, 현재 1주 2만 원으로 생활)

 

부읽남의 조언 #1. 임장을 갔을 때 명심할 것.

- 내가 언제든지 고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마라.
- 이 집을 사도 되나 긴가민가 할 때는 아직 집을 더 보러 다닐 때이다. 이럴 때 집을 사라.
→ 10개고, 20개고 봐서 내가 살 수 있는 집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집을 만났을 때 사라.

 

모구리가 가만히 듣고 있으니,

 

부읽남이 사연자 A에게 임장에서 좋은 물건을 고르는 법이라고 알려주는 내용이,

 

마치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이랑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겉모습(인테리어)에 홀랑 넘어가지 말라는 조언. 외양보다는 인생관이 어떤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그 방향이 내 방향과 비슷한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한두 번만 만나서는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많이 만나다 보면(임장을 수도 없이 가보면) 내 상대로 나오는 사람 중에서는 이 사람이 최고구나(내가 구매할 수 있는 집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구나) 느낌을 받는 순간이 온다는 것.

 

너무 일차원적으로 비교한 것일수도 있는데,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것을 되돌아보면 신기하리만치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사연자 B 씨입니다.

 

사연자 B씨.
사연자 B 씨.
- 마찬가지로 아기 출생 전후로 내 집 마련에 나섬.
- 희망 매수 지역 → 서울시 동작구 이수 힐스테이트.
- 동원 가능한 현금 4.5억. → 주택구매능력 : 15억.
- 드림하우스 : 이수 힐스테이트(30평형, 14.5억) (전세 8~9억)
- 저축률 : 63.9% (목표 저축률 : 70%)

 

사연자 B 님은 아직 고민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입장을 명확하게 정한 상태가 아니므로, 부읽남의 조언 또한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말들이었습니다.

 

부읽남의 조언 #2. 결국 결단을 내려야 한다.

영상에서 부읽남은 사연자 B에게 이런저런 말을 합니다. 약간 돌려서 말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모구리 생각에 부읽남은 이런 말을 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부트캠프 1화에서 6화까지. 주택구매능력을 확인한 것, 매수 후보 리스트를 작성한 것. 이런 것들은 결국 사연자들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기 위한 과정이었다.

마음에 드는 동네에 살고 싶다든지, 나 정도면 이 정도 급은 맞춰야 한다든지. 그런 희망사항이나 바램 따위는 뒤로 하고, 지금 가진 능력으로 살 수 있냐, 없냐 그걸 나누자는 것이다.

그렇게 분류한, 살 수 있는 집을 놓고 보면 눈에 안 차는 집이 대부분이겠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이 중에서 고르자.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사연자 B와의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

 

결국 집을 사는 사람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반기 내로 살 거야, 이번년도 내로 살 거야' 등의 결심을 내린 사람들이 사는 것 같습니다.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고. 정말 집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은 상태로, 부트캠프에서 소개한 내집마련 방법을 따라하면 그냥 시간을 낭비할 뿐이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단단히 각오하지 않고 집을 알아보면 그냥 시간을 낭비할 뿐이겠다는 생각이 사연자 B 씨의 사례를 보면서 들었습니다.

 

사연자 C 씨.
사연자 C 씨.
-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내 집 마련에 나섬.
- 희망 매수 지역 송도.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39평, 14~17억), 송도더샵퍼스트월드(30평대, 13~14억)]
- 동원 가능한 현금 7억. → 주택구매능력 17억.
- 실제 저축률 9.4%. (목표 저축률 70%)

 

마지막 사연자 C 씨는 처가댁에 들어가서 데릴사위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은 N년 후 실거주를 목적으로 좋은 아파트를 매수. 높은 저축률을 유지할 수 있는 처가살이를 하겠다는 것이죠. 이른바 몸테크.

 

부읽남도 따로 덧붙일 말이 없었는지, 사연자 C 님께는 매수 후보 리스트의 부동산을 부지런히 임장 다녀라는 조언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부동산 매수를 앞두고 반드시 정해야 하는 게 또 있었습니다.

 

다음의 두 관점 중 본인은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집은 투자 대상이다.

집은 보금자리다.

 

영상을 통해 접한 사연자 세 분의 생각과 부읽남의 말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관점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사연자 C 님은 집을 투자 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을 어느 정도 가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N년 후 실거주를 목적으로 상급지의 부동산을 매수, 몸테크를 하는 방법을 택하실 것 같습니다.

 

사연자 A님도 C님과 비슷하게 N년 후 실거주로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법을 택하실 것 같고요.

 

다만 B님은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집은 보금자리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었는데, 부트캠프를 하면서 집은 투자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점을 접하신 게 아닐까. 뇌내망상이죠.

 

그래서 이번 6화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신 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책 <부의 본능>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재테크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는 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인 모구리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명확하게 생각해보자. 내가 집을 사고 싶은지 안 사고 싶은지'

 

'사고 싶다면 집을 투자 대상으로 볼 것인지 아닌지'

 

집은 보금자리라는 생각을 강하게 품고 있으면서 지금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 게 아닌지 꼭 한 번 생각해야겠습니다.

 

요약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요약.

주택구매능력을 파악하고, 매수 후보 리스트를 만든 상태라면 부지런히 임장을 다니며 우선순위를 정한다. 긴가민가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임장 횟수가 10회, 20회를 넘어가게 되면 1순위 집은 분명해진다. 시간을 두고 임장을 많이 다니며 마음 속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때에 부동산을 매수하자.

한편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부린이라면, 꼭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본인의 굼뜬 엉덩이를 들어 움직일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이 질문을 생략한 채 공부부터 하다간 결국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 선택을 내리지 못한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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