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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한비(翰飛)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리플레이(Re:Play) 마이 라이프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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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작품소개
리뷰
- 특징
- 재미포인트
맺음말
작품소개
15년 전으로 돌아왔다.
한비(翰飛)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웹소설 리플레이(Re:Play) 마이 라이프. 웹소설 3종 세트 회귀/빙의/환생 중 회귀물입니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9.30 기준으로 67회 연재 중입니다.
리뷰
63회까지 읽었습니다.
전작을 재밌게 봐서인지,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재밌습니다.
추천강도: ★★★★ (★: 1점, ☆: 0.5점)
※ 3점은 평이, 4점은 유잼, 5점은 대유잼.
모구리 지수¹는 2.73입니다. 준수한 성적입니다.
한비 작가님은 기본적으로 필력이 좋으시지만, 약간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작에서의 문제점인데. 주인공의 고구마스러움이라 표현해야 할까요.
전체적으로 다 좋은 주인공이 딱 한 부분, 편집증적입니다. 일반 독자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곤조를 부려 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읽던 웹소설을 한 번에 내팽개칠 정도로 몰입감을 확 떨어뜨리고, 정을 뚝 떨어뜨렸습니다.
(어게인 뮤지션으로 제목이 수정된, 연재 당시엔 록앤롤이여 영원하라를 말합니다.)
재밌게 보던 작품이라 완결까지 따라갔지만, 후반부 무너지는 게 참 슬펐죠.
이번 작에서도 주인공이 곤조를 부릴까 봐, 걱정하면서 봤는데 다행히도 아직은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유일한 단점(곤조)이 없는 한비 작가님의 소설은,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기미가 보이면, 아쉽지만 하차할 생각입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모구리의 웹소설 추천 리스트
모구리 지수,별점 기준으로 추천하는 웹소설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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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죠.
이 작품은 회귀를 통해 아쉬움을 후련함으로 달래주는 그런 솔루션입니다."
- 모구리 한줄평
리플레이 마이 라이프는 회귀를 통한 반전을 담았습니다.
평생 착취당하던 한 작곡가가 회귀를 통해 인생을 180도 뒤바꾸는 그런 소설이죠.
남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게 두려웠던 주인공은 변화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전 삶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죠.
회귀 직후, 작곡가 생활 전반을 망가뜨렸던 김혁중과의 노예 계약서를 찢어버리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회귀했다는 것 외에는 주인공에게 주어진 보정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2회차를 사는 주인공은 너무나 뛰어난 면모를 보여 주는데요.
여기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이 정도로 유능할 수 있었던 주인공이 1회차에서는 왜 그렇게 삼류 인생을 살았던 건지.
어떻게 보면,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인생을 완전히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님의 의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그냥 설정 붕괴(?)일 수도 있는 것이고요. 작가님만 아시겠죠.)
재미포인트
- 설계자형 주인공
- 성장물이면서 육성물
- 기대감
이 작품의 주인공은 말입니다...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그 설계가 몹시 재밌습니다. 아무리 봐도 흔해 보이는 3류 록밴드를 말이죠... 기가 막히게 포장하거든요.
비주얼적으로, 음악적으로 시선을 확 끌 요소가 없자, 스토리텔링을 시작하는 주인공의 컨설턴트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설득력 있는 조언'이 있습니다.
찐따가 회귀를 한다고 해서 바로 인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의 사회 경험을 통해 젊을 때는 발견할 수 없는 인사이트를 캐치하는 것. 그것은 가능해 보입니다.
어쨌든 모구리가 끝까지 읽은 데는 이 이유가 컸죠.
1회차에서는 삼류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이 회귀하자마자 바로 성공을 향한 로열로드를 걷는 모습. 이게 위화감이 좀 심했지만, 그래도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의 위화감의 많은 부분을 씻어주었습니다.
아니 씻어주었다는 표현은 거짓말이고, 솔직히 재밌게 잘 표현했습니다. 그게 작가님 필력인 부분이겠죠.
동시에 주인공 역시 성장합니다. 한층 더 나은 뮤지션으로 성장하죠. 혼자만 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손길이 닿는 모든 이들을 아티스트로 만듭니다.
삼류 록밴드로 살다가 해체할 운명이었던 와일드 스탤리온즈, 그들을 상류로 끌어올리고
친구들과의 소꿉장난으로만 끝났을 조엘린&올리비아의 학창 시절을 데뷔까지 이끕니다.
어떻게 보면 뻔할 수도 있는데, 자꾸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한비 작가님이라면 이 이야기를 진부함 대신 참신함을 보여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흠도 있었지만, 분명히 전작은 '주는 재미'가 훨씬 더 컸습니다.) 자꾸 전작 얘기로 뇌절쳐서 죄송합니다.
맺음말
1회씩 보면 감질납니다.
연재가 빠르신 분도 아닙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그래서 읽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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