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리뷰: 제약회사 회장님은 절대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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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웹소설리뷰, 웹소설추천, 꾸찌꾸찌, 제약회사회장님은절대독마

- 23. 05. 17. 리뷰하는 모구리

 

Contents

- 의견
- 요약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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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24회까지 읽었습니다.
재미와 대리만족 동시에 잡았습니다.
추천강도: ★★★★ (★:1점, ☆:0.5점)

※ 3점은 평이, 4점은 유잼, 5점은 대유잼

 

M 지수¹는 3.33입니다.

 

엄청 심오한 내용도 아닌데, 이리도 인기가 많은 까닭은 역시 웹소설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녀석이어야 한다는 뜻이겠죠.

 

최근 포스팅 한 것중에서 M지수가 3이 넘는 것은 이게 처음입니다.

 

전개도 시원시원한데, 개그 요소도 다분해서 참 읽기 좋은 웹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¹ M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회당 평균 조회수를 의미합니다. 높을수록 인기 있는 작품이란 뜻입니다.

📖모구리의 추천 웹소설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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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주인공 김태주는 마나 거부자로, 장남이지만 집에서 버림 받은 자식이다. 아버지가 군부의 거물이지만 상속 권리를 없애기 위한 계모의 계략으로 목숨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 그가 각성도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던 순간이었다.

다른 세상의, 같은 영혼. 무림의 절대독마 ‘당군악’. 그것이 바로 그와 연결된 영혼의 정체였다. 그는 무림의 공적 천마를 물리치고 그 깨달음을 수습해 등선하였다. 인간계에서 선계로, 계를 넘어가는 순간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자신의 영혼을 인식하고 ‘링크’를 남기게 된 것이다.

마나 거부자라도, 무공, 특히나 독공은 익힐 수 있다. 스무 살이 죽으면 죽음을 걱정해야 하는 천형 마나 거부. 이것을 극복한 주인공은 이제 독초와 약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제약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세를 불려 나가는 행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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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이 작품의 특징(혹은 재미요소)를 생각해봤습니다.

 

세 가지 정도 꼽아보겠습니다.

 

언더독의 반란

주인공 김태주는 마나 거부자라는 천형을 갖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독공의 도움으로 천형을 극복하고, 세계관 정상급 무력 수준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합니다. 비각성자이지만, 웬만한 각성자보다 강력한 힘을 갖춰가는 모습, 과정이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김태주 개인만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초/약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약을 조제하는데, 제약회사를 통해 세력을 일구죠. 소설 전반부, 제약회사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한 악역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구멍가게에서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 역시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요소입니다.

 

선계 이야기

한편, 링크를 통해 선계로 등선한 독군악과 물건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주인공 김태주입니다. 그래서 김태주에게 줄 선계의 물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독군악의 에피소드가 간간이 이어지는데, 이 내용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선을 떠올리면, 고고하고 속세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게 상식인데, 이 소설에서는 완전히 비틉니다. 롤렉스 시계에 환장하고, 헤르메스 버킨백에 침을 질질 흘립니다. 이 변주(?)가 소설 전체에 정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재밌습니다.

 

시원한 전개

마지막으로는 작가님의 필력과 연관 있는 시원한 전개를 꼽겠습니다. 이 소설을 124회까지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답답하다는 감정이 단 한 순간도 들지 않았습니다. 완급 조절을 잘하시고, 지루함을 어느 포인트에서 느낄지 계산을 잘 하시는 작가님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바라건데, 완결까지 시원하게 쭉 달렸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전반적으로, 웹소설을 즐기는 독자분이시라면 <제약회사 회장님은 절대독마>에서 분명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추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