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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부산 독서모임 BTC 5회차

리뷰하는 모구리 2022. 5. 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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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부산 독서모임 BTC의 5회 모임을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서면 도도라운지 에서 진행한 BTC 4기 독서모임.


5회 모임을 진행했다.

장소 : 서면 도도라운지
시간 : 05/22 16:00 ~ 18:00
참석인원 : 7인
A조 IJ님(★모임장), IH님, SY님, YM님, SW님, 모구리, MS님

 

 


주제는 글쓰기&말하기입니다.

(모임 진행방식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부산 독서모임 BTC 소개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부산 독서모임 BTC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

moguri-review.tistory.com

 


독서모임

Index

#1. 3분 스피치
#2. 각자의 독서
#3. 글쓰기&말하기에 대하여
Outro

 

#1. 3분 스피치

동료에 대하여_IH님

"변화를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나. 예민함과 둔함, 굳이 꼽자면 둔한 편에 가까울 것이다. 임기응변이 필요한 급작스러운 상황이 싫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필 직속 상사가 예민한 편이다.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기다리는 상사는 늘 내게 큰 압박감을 준다. 그래서일까 조급한 마음에 말을 늘어놓기 시작하지만,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고 만다. 항상 궁금증을 안고 산다. '둔한 사람이 민감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말(言) 공부, 필요합니다_YM님

"말(言) 공부, 필요성을 느꼈다. 군 시절 만났던 간부가 계기다. 그 간부가 어느 날, 누군가를 '하자'있다고 평을 한 적이 있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물건에게나 쓸 표현인 '하자'를 쓴 것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때 말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사용하는 어휘에 따라 청자가 느끼는 어감은 천차만별이다. 언어의 디테일을 파고들게 되었다.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각자의 독서

로지컬씽킹_IJ님

"회사를 다니는데, 내가 글을 너무 못 쓰는 것 같다. 이런 분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바로 <로지컬씽킹>이다. '보고'라는 행위를 깊게 파고든 이 책은 'MECE', 'So what, Why so' 등의 방법을 제시하며 논리적인 생각법, 글쓰기를 알려준다. 다만, 조금 더 넓은 범위의 '글쓰기'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독서가 어쩌면 실망감을 안겨다 줄 수도 있다. <로지컬씽킹>은 어디까지나 좁은 의미의, 회사 생활을 할 때의 글쓰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말의 원칙_YM님

"발표가 업(業)인 사람들에게 특히나 도움될 책 <말의 원칙>. 감정을 건드리는 말, 스토리텔링 위주의 말이 전달력이 좋다든지, Text보다는 Image 위주의 발표가 좋다든지, 한 이야기에서 메시지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등등. 기억해두고 있으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실전적인 팁들이 많이 담겨 있다."
시여, 침을 뱉어라_SW님

"<시여, 침을 뱉어라>는 시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주제 '말하기&글쓰기'에 부합하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제목만 봤을 때, 시 쓰는 방법도 조금 소개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영 딴판이었죠. <시여, 침을 뱉어라>는 문학평론집이었습니다. (하략)¹ "

¹ 책을 고른 이유에 대한 곡절을 말씀하신 뒤, 본격적으로 시에 대해서, 이론적인 부분을 다뤄주셨습니다. '참된 사상이 없는 게 우리나라 시의 현실'이라든지, '낭만에 취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잘하지만, 그렇게 끌어들인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후속이 없다' 등 책에 소개된 특기할만한 부분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다만 기록자 능력의 한계로, 상술한 내용을 문장으로 다듬는 것을 포기하고 이렇게 별첨하였습니다.

올해 당신은 소설을 쓴다_모구리

"<올해 당신은 소설을 쓴다>는 30년 동안 매일 3시간씩 소설을 쓴 작가 윌터 모슬리가 쓴 작법서입니다. 그가 책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매일 글을 쓰라'는 조언이죠. 지식보다는 실천을 강조하는 그의 말에서 울림을 받았습니다. '지식이 흘러 넘쳐도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변화하는 것은 없다.' 실천을 강조한 그의 말 덕분에 저도 글을 쓰기 시작했고 어느새 쓴 글자 수가 30만자가 되었네요. 다시 한 번 행동의 중요성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7가지 보고의 원칙_MS님

"책 <7가지 보고의 원칙>은 성공하는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갖춘, 보고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입사하면서 주변인에게 받은 책인데, 퇴사하면서 읽게 되어 참 웃프다. 이 책을 신입사원 때 읽었더라면 주변의 생각없는 말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지인 중 취업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축하와 함께 이 책 선물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화의 신_SY님

"전미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 그의 말하기 노하우가 담긴 책이 바로 이 <대화의 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읽으면서 특별한 느낌을 받진 못했다. 사례로 든 이야기들이 대부분 90년대의 이야기였고, 제시하는 팁들이 '적절한 질문을 하라', '선을 넘지 마라'와 같은 진부한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 흥미로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매력적인 게스트의 4가지 조건 부분이었다. '화가 많은 사람'이 오히려 매력적인 게스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_IH님

"둔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집어든 책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읽으면서 든 생각은 '예민한 사람'이 읽으면 위로를 받을 수 있겠구나... 센서티브한 사람들에게 너는 틀리지 않았고,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는 위안을 주는 책이 바로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이었다. 누구나 예민한 부분을 하나 씩은 반드시 갖고 있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좋을 책이 바로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3. '말하기&글쓰기'에 대하여

각자의 책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시간 '말하기&글쓰기'에 대하여.

 

발표에 대해서, 말하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이야기해주신 IJ님, 감사합니다.

 

교사가 되려면 연극부 활동을 해라, 은사님의 말씀을 공유해주신 SY님 이야기 감사합니다.

 

명확성에 대해서, 정확, 명확, 정합, 정밀, 명징함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신 SW님 이야기 감사합니다.

 

대통령 연설문에 포함된 '자유'의 횟수,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차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주신 YM님 감사합니다.

 

Outro

공지한 대로 5회 모임이 끝난 뒤,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나베 요리집 '우와한', 분위기 좋았던 '담스펍'.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섯 번이나 만났지만, 만날 때마다 한 얘기는 책 이야기 뿐이었죠!

 

함께 밥을 먹으며 꿈 이야기도 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현실 이야기도 하면서, 조금 친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다음 모임은 3주 뒤인 6월 12일 일요일입니다.

(원래 2주 텀인데, 6월 6일 현충일 덕분에 연휴가 되어버려서, 한 주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주제는 단톡을 통해 정하기로 하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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