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글입니다.)
Day 027. 스승님께 받은 투자 인사이트 ··· 1 (Feat. 부읽남)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부읽남 님의 Youtube 영상 '당신의 인생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겁니다.'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모구리가 투자 관련 Youtube 중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은 부읽남 님의 영상입니다.
직장인으로 출발해서, 월급을 통해 종잣돈을 만들고, 그것을 굴려서 큰돈을 모으셨습니다.
모구리도 0에서 출발해서 한 재산 모으고 싶은 입장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항상 배워갈 점이 있더군요.
오늘 리뷰할 영상은 뭐랄까요, 부읽남 님(이하 부읽남)의 투자자로서의 마인드가 아주 잘 드러나 있어서, 들으면서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모구리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Youtube 영상 - 당신의 인생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겁니다.
영상의 서두는 한 시청자의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쑥쑥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의 월급은 그만큼 따라 오르지 않는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면 집값이 1~2억이 오르는 세상을 지금 살고 있는데, 간짜장 대신에 짜장을 먹는 식으로 500원을 아껴서, 언제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절망스럽다. 인생을 돌아보면 딱히 게으르게 산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원망스럽다. 아니, 정확하게는 원망할 대상을 어떻게든 찾아서 원망을 쏟아내고 싶다. 나를 열심히 키워주신 부모님께, 왜 한 재산 떼어내주실 만큼 부유하시지는 않은 것인지... 푸념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지만 그런 생각에 잠기는 요즘이다. 한 푼, 두 푼씩 모아 부자가 되는 길은 너무 요원해 보이고, 오늘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은 한 주, 한 주 기적을 바라며 로또를 사는 것뿐이다.
사연이 끝난 후 부읽남은 본인도 똑같은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본인의 이야기를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부읽남의 20대 초반, 테헤란로에 위치한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던 시절입니다.
당구장 사장님은 30대 후반이었고, 당구장을 운영하는 건물의 건물주였습니다. 영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그 당시의 부읽남의 눈에 비친 당구장 사장님이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고, 멋진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처럼 느낀 것 같습니다.
시급 3500원을 받고 나오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일했던 건물은 60억, 내 손에 들린 돈은 3500원.' 집으로 가는 길에 봤던 모든 건물이 돈으로 보였고, 계산해보니 전부다 70억, 100억, 고층 건물은 심지어 1000억. '나도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언제 수십억 대의 자산을 모으겠냐는 생각에 절망감을 느끼고, 오히려 '될 대로 돼라 식'으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읽남은 단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고 영상에서 밝혔는데요, 바로 남과의 비교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른 Point였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불러오는 것.
사람은 질투를 아무에게나 느끼지 않습니다. 자기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딱 한 계층이나 두 계층 위의 사람에게 질투를 느낍니다. 잘나 보이는 대상과의 격차가 너무 커 보이면 질투의 대상이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제일 버티기 힘든 상황은 같은 계층이나 한, 두 계층 위라고 생각했던 대상이 닿을 수 없어 보이는 곳까지 가는 게, 그래서 그 격차가 아득해지는 상황을 느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감정이 한 번 생기면,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됩니다. 누군가 내 마음속에 독을 푼 것처럼, 마음이 말을 잘 안 듣고,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려는 발목을 붙잡습니다.
저는 이 생각이 부읽남의 현실주의자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말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덧붙여 다음 내용을 확인해볼까요? 이런 말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모구리 생각에는 정말 귀중한 인사이트입니다.
어차피 (지금의) 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어요. 내가 갑자기 투자 전문가가 되고, 갑자기 비트코인으로 100배 버는 능력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갑자기 이직을 하게 돼서 연봉이 3억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에요. 내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어요. 현재 과정에서 찬찬히 바꿔가는 준비를 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20년, 30년의 결과물이 현재입니다. 그러면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가지 않는 한, 내 현재를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면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뭐냐면, 오늘부터 일정 기간의 미래까지 노력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현재는 못 바꾸지만 미래의 내 모습은 바꿀 수가 있죠. 그거는 내가 오늘부터 뭔가를 했다는 전제하에 바뀌는 거지, 내가 그동안 30년 살아온 그대로 살면은 뭐 50살의 내 모습은 여전히 내가 예상되는 그 모습일 겁니다.
핵심은 남과 비교하고, 지나고 나서 '아, 저 운 좋은 놈들. 나도 저 때로 돌아가면 잘할 수 있는데'. 그런 얘기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면 반대로 생각해보자 이거죠. 자 오늘까지는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 (그건) 어쩔 수 없어, (근데) 앞으로는 어떻게 살 것이냐, 앞으로.
흔히 비교하기 쉬운 주변의 잘된 사람을 절대 본인과 비교해서는 안 되며, 같은 학교를 나오고 지금 술자리에서 잔을 기울이면서 같은 공간에 있지만, 그 주변의 잘된 사람은 절대 본인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과거의 어느 시점에 분명히 (그 사람 입장에서) 큰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나섰던 사람이고, 그래서 현재의 그가 주변의 잘된 사람
이 된 것이다.
모구리는 주변에 아는 부자가 없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모구리 입장에서는 정말 큰 페널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A를 하려고 하는데, A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에서 A를 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을 수소문한 뒤, 그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A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 묻는 것이니까요.
노력만 하면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온 것에 큰 감사를 느낍니다.
어쩌면 지금과 같은 세상이 아니었다면 모구리는 어느 정도 노력하다가 '나는 충분히 해봤어, 그런데 안 되네'라는 생각과 함께 단념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Youtube와 책을 통해서 모구리와 비슷한 생각, 비슷한 환경에 있었지만 행동을 통해 다른 미래를 쟁취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죠.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모구리의 굼벵이 같은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어내 움직이도록 만들어주신 스승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부읽남 님도 그 스승님들 중에 한 분이고 정말 감사한 분 중이시죠.
부읽남의 이번 영상을 통해 '현재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말'의 의미. 그리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게 부자로 향하는 첫 발을 떼는 일이라는 것을,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께서도 아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추가. 부읽남 님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셨습니다. '내 집 마련이 절실한 30대 남녀의 이야기'로 상담을 통해 재무 상황부터 각자에 맞는 집의 임장을 다니고, 최종 구매까지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제작한 부트캠프 시리즈의 1화가 어제 부로 업로드 되었더군요. 모구리 개인이 마치 부읽남 님의 상담자인 것처럼, 거기서 나온 Action들을 모구리 스스로 따라가보면서 실행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추가2. 이번에 리뷰한 영상의 댓글 중에 하나가 눈에 자꾸 밟혀 캡처했습니다.
[1차 발행 : 2022-02-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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