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리뷰: 왜란에서 호란까지
태그: 웹소설리뷰, 웹소설추천, 인더정글
- 22.02.09. 리뷰하는 모구리
Contents
- 의견
- 요약
- 특징
의견
102회까지 읽었습니다.
대체역사물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추천강도: ★★★☆ (★:1점, ☆:0.5점)
※ 3점은 평이, 4점은 유잼, 5점은 대유잼
M 지수¹는 0.42입니다.
아마 작가님의 첫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001회부터 050회쯤까지, 자꾸 이런 투의 서술이 나오거든요.
"왜 이런 편의주의성 진행은 안 되는 건데? 이게 다 독자들을 위해서 주인공을..."
"이것은 나의 업보가 아니라 이런 상황을 원하는 독자들 때문이다. 야발 독자새끼들!"
주인공의 설정은 대체역사 웹소설을 기획하던 작가가 과거로 회귀한 것입니다. 따라서 초반부 자신이 구상한 청사진을 설명할 때 "독자"에 대한 언급을 간단하게 한 두번 정도 하는 게 아무래도 Best가 아니었을까.
지나친 독자에 대한 의식, 그리고 개연성에 대한 근거를 독자의 반응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자주 반복됩니다.
많이 피곤합니다.
¹ M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수를 한 값. 회당 평균 조회수를 의미합니다. 높을수록 인기 있는 작품이란 뜻입니다.
📖모구리의 추천 웹소설 리스트
📖모구리의 추천 웹소설 리스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구리의 추천 웹소설 리스트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추천 웹소설 리
moguri-review.tistory.com
요약
주인공 김상승은 임진왜란을 10년 앞둔 조선, 울산의 유력 가문의 장손으로 눈을 뜬다. 지역 유지인 덕분에 생업 걱정 없이 곧바로 행동을 시작한다. 바로 조선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일련의 조치이다. 농업 국가 조선의 발전이란 곧 식량 생산량 증대. 잉여 농산물을 늘려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화폐가 조선 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도모한다.
한편, 쌀과 더불어 면포 또한 전근대 조선에서 화폐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다. 주인공 김상승은 면포 생산량 증대에도 큰 힘을 보태는데, 이를 통해 상품 화폐로서의 경제 체제를 탈피하는 것을 꾀하였다. 쌀과 면포의 생산량을 크게 늘려 은본위 기반의 화폐 체제로 넘어감과 동시에, 잉여 상품을 교역을 통해 조선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필수 물품들을 수입하고자 한다.
농업 기술의 발달, 면포 생산량 증대, 연근해 교역, 원해 교역까지. 쉴새없이 일하며 주인공 김상승은 왜란을 준비하고, 호란을 준비한다.
(여기까지가 75회까지의 요약분입니다.)
특징
설정 좋습니다. 스토리 전개, 흠 잡을 데 없습니다. 캐릭터는 큰 특색이 없지만, 원래 대역물은 캐릭터로 먹고 사는 장르가 아닙니다. 소설의 3요소 인물, 사건, 배경이 모두 괜찮은 이 소설이지만 한 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로 서술 방식. 소설 본문 내에서 독자에 대한 언급을 너무 하는 바람에, 읽는 사람에게 많은 피로감을 줍니다. 대체 왜... 작가님도 문제를 인식하셨는지 갈수록 그런 부분이 적어집니다. 근데 이미 떠날 사람은 다 떠났다고
문피아 사람들... 기본적으로 대역물에 호의적인데, 그 사람들도 못 버티고 떠난 게 지금의 왜란에서 호란까지가 아닌가 싶네요. 재미있는 소설인데, 구매수가 너무 안 나오면 조기 완결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보고 싶지만, 갑작스런 완결의 위험성이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문피아 대역물을 거의 다 봤다, 더 이상 볼 게 없다 싶은 분들만 읽기를 권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웹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소설리뷰: 재벌 말고 사람 되렵니다 (2) | 2023.02.14 |
---|---|
📖웹소설리뷰: 대뜸 착각당했다 괴물 천재배우로 (0) | 2023.02.12 |
📖웹소설리뷰: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0) | 2023.02.08 |
📖웹소설리뷰: 콜로세움의 회귀자 (0) | 2023.02.08 |
📖웹소설리뷰: 우주 군벌가 망나니 (0) | 202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