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일흔여섯 번째 글입니다.)
Day 076. 트레이더와 인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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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NDEX
#1. 마이클 세일러의 조언
#2. 트레이더와 인베스터
#1. 마이클 세일러의 조언
마이클 세일러, 본업보다도 비트코인 투자로 더 유명하신 분입니다. 적어도 모구리에게는요. 그분의 비즈니스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달러나, 여타의 금융 상품 대신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12만 5051개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자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추가 구매에 나선다고 하니, 지금은 그보다 많을 것입니다.
아무튼 Youtube에서 그의 영상 ¹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구리가 특히 깊은 인상을 받았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마이클 세일러, 그가 말하는 '부의 비밀'입니다.
¹ 이번에 본 영상은 Youtube 신박한신박사라는 채널의 한 클립입니다. 영상 링크.
마이클 세일러 이야기.
부의 비밀은 간단하다.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하라.
1) "망가지지 않을" 좋은 자산을 사는 것
2) 법정화폐로 담보대출을 해줄 은행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가 말하는 "망가지지 않을" 자산이란 무엇인가? 어떤 자산이 망가지지 않는 자산인가, 그럼 망가지는 자산도 있다는 뜻인가? 애초에 망가진다는 표현의 뜻은 뭔가,.. 별별 의문이 다 생길 것입니다.
물론 그가 제시할 답이 비트코인일 것이라는 답은 쉽게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Bitcoin maximalist²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구리는 그가 주는 인사이트가 꼭 비트코인 투자자에게만 유효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투자자들, 그리고 예비 투자자들 모두에게 먹힐만한 귀중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마이클 세일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어요 :)
²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란, 비트코인이 미래에 필요할 유일한 디지털 자산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칭합니다. 비트코인이 최고라는 뜻이죠. 알트코인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는 열등하며 불필요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출처 : 인베스토피디아]
What Is a Bitcoin Maximalism?
Bitcoin maximalists favor bitcoin over other cryptocurrencies and are unapologetically in favor of a bitcoin monopoly in the future.
www.investopedia.com
1) "망가지지 않을" 좋은 자산을 사기
먼저 용어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법정화폐는 각 국 정부가 찍어내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아는 달러화, 원화, 엔화가 바로 법정화폐입니다. 지폐에 적힌 액면가만큼의 가치를 각 국 정부가 보장한다는 뜻에서 법정화폐라고 부릅니다.
다음 글을 통해서 현금의 가치는 계속 가치 절하되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현금이 가치절하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 변하는 자산들이 올려치기 되고 있다는 내용이죠. 이 정도 정리하고 마이클 세일러의 철학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상향 한다는 믿음
(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예순네 번째 글입니다.) Day 064. 우샹향 한다는 믿음.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
moguri-review.tistory.com
나아가, 실제 수익률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산이라는 것의 수익률을 따질 때, 현금이 가치 절하되는 만큼을 빼고 따져봐야 되지 않냐는 그런 의문이죠.
모구리도 그런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공부 중인데 정리가 끝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좋은 자산을 파는 것은 항상 실수"라고 말합니다. 의문 부호를 띄우는 것이죠. 좋은 자산을 파는 것이 실수라는 그의 주장의 기저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니, 왜 자산을 팔아서 법정화폐로 바꾸려는 거지? 이해가 안 되네, 가만히 놔두면 적어도 가치가 떨어질 일은 없는 자산을 왜 매년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달러로 바꾸겠다는 거야?"
좋은 자산은 절대로 팔지 말고, 정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라는 조언을 덧붙입니다. 단,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자산이 "망가지지 않을" 자산일 경우에 한합니다.
그가 말하는 좋은 자산은 망가지지 않을 자산과 동의어입니다.
자산이 망가진다는 것의 예시
1) 본인이 미식축구 팀의 구단주라고 치자. 사람들이 더 이상 미식축구 경기를 시청하지 않으면, 미식축구 팀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미식축구 팀이라는 자산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자산이 "망가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2) 캘리포니아에 목장을 가지고 있는데 부동산세로 연 5%를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더 이상 아무도 이 목장을 사고 싶어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 온 상태가 자산이 망가진 상태의 또 다른 예.
즉,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가 오히려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 놓인 자산이 바로 망가진 상태의 자산입니다. 이 경우 빠르게 현금화해서 다른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애초에 망가지지 않을 자산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망가지지 않을 좋은 자산을 사라는 것인데, 마이클 세일러는 왜 망가지지 않을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일까요? 이것은 2)번과 연결됩니다. 좋은 자산을 보유하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법정화폐로 담보대출을 해줄 은행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
결론부터 말하면 자산을 원천으로 해서 현금흐름을 끝없이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클 세일러는 망가지지 않을 자산을 보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산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당신의 대출 이자비용이 오르는 속도보다 더 빠르면 담보대출을 통해 (자산가격상승률-대출이자율)만큼의 돈을 평생 뽑아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0년차 자산 현황
-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 50만 달러
- 담보대출금 20만 달러
- 부동산 연평균 상승 10%
- 이자율 5%
- 부채비율 40%
1년차 자산 현황
-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 55만 달러
- 담보대출금 20만 달러, 이자 1만 달러.
- 부동산 연평균 상승 10%
- 이자율 5%
- 1만 달러 신규 담보대출 시, 대출총액 22만 달러.
- 부채비율 40%
보유한 자산가치의 상승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담보대출을 통해 뽑아낼 수 있는 현금흐름도 급격히 증가합니다. 억만장자들은 절대로 자산을 팔지 않았습니다. 자산이 망가졌을 때만 그것을 팔고, 그 돈으로 다른 좋은 자산을 샀죠.
"망가지지 않을" 자산을 고른 다음에,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오르면 추가로 담보대출을 받습니다.
그렇게 생긴 돈으로 또 다른 좋은 자산을 샀습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억만장자들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들의 부를 일군 것이라고 마이클 세일러는 말합니다.
지금까지 마이클 세일러가 말하는 부의 비밀이었습니다.
#2. 트레이더와 인베스터
마이클 세일러의 말을 들으며 머릿속으로 지금까지 투자에 대해 공부했던 것들이 착착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구리는 장기투자자를 표방하면서 속으로는 계속 이런 충동에 시달려 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차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항상 고개를 드는 그 생각입니다.
"와 고점에서는 팔고, 저점에서 사면 진짜 돈을 빠르게 불릴 수 있겠다."
고점에 왔다 싶으면 10분의 1 정도를 매도하면서, '나는 다 안 팔았으니까, 절대로 단타 친 것 아님 ㅎ' 이런 생각을 했죠. 우습게 짝이 없습니다.
결국 장기투자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클 세일러의 조언은 왜 존 리 대표나,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와 같은 사람들이 "주식은 동행하는 것" 혹은 "주식은 절대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10년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는 워렌 버핏의 조언도요.
트레이더와 인베스터의 차이를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약과 함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Summary
마이클 세일러는 다음과 같이 부의 비밀을 말한다. 1) "망가지지 않을" 좋은 자산을 사는 것과 2) 법정화폐로 담보대출을 해줄 은행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 망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산을 절대 팔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현금 흐름을 일으킬 방법은 많다.
p.s. 오늘 정리한 내용은 아무래도 아직 완전히 머릿속에 녹아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두서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조만간 다시 읽으며 더 간결하게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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