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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리뷰

영광의 해일로 리뷰

리뷰하는 모구리 2022. 2.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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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일 챌린지 - 1일 1편 3000자 블로그 포스팅 시리즈의 스물아홉-1 번째 글입니다.)

Day 029-1. 영광의 해일로 리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는 리뷰어 모구리입니다.

 

오늘은 웹소설 연예계물 영광의 해일로를 리뷰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공감(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작품소개

그림 1. 영광의 헤일로 표지 [출처 : 문피아]

지금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온 생명을 불살라가면서 빛나야, 낮이 되어도 초라해 보이지 않을 테니.


하제. 작가님의 연예계물 웹소설 영광의 헤일로. 웹소설 3종 세트 중 빙의물(+회귀)이다.

문피아 선독점 작품으로 22.02.26 기준 58화 연재 중이다.

 

재밌습니다.

 

22.02.26 기준으로 모구리 지수 2.84입니다. ¹ 매번 느끼지만 대중 픽을 받은 작품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재밌는 작품은 기존 독자들의 이탈은 적고, 새로 유입되는 독자들은 계속 생기니까 연재 회수 대비 총조회수가 계속 증가하는 원리인 듯합니다.


¹ 모구리 지수: 총 조회수/ 총 연재 화수를 한 값입니다. 별 건 아닌데, 제 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추천 웹소설 찾는 법 포스팅을 참고해 주십시오.

 

특징.

"은퇴하는 거 농담이라고."

 

1화에서 주인공 헤일로의 발언입니다. 발암 아님.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었던 소년, 헤일로.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재능 하나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오른 뮤지션. 가출청소년 아닌가...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하러 가는 길에 매니저에게 수상 소감으로 은퇴 선언을 하겠다고. 매니저의 가슴에 대못 박는 소리를 합니다. 이 XX야 이제 막 본격적으로 땡겨야 하는데 뭔 은퇴야 ㅠ 나도 돈 좀 벌어보자.

 

결국 은퇴하는 건 농담이라고 말을 고치지만. 이미 작가님 가슴에 박힌 대못은 빠지지 않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소설 접을 일 있냐...

 

주인공의 운명은 결정되었습니다.

 

세계 최정상 뮤지션 헤일로에서 반도의 흔한 고등학생 중 하나인 노해일로!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 빼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네이밍 하나에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노해일을 영어로 읽으면 Haeil Roh. 작가님의 발상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헤일로는 지옥불반도 맛을 이겨내고 세계 최정상 뮤지션이 될 수 있을까요?

 

재미 포인트.

 - 작가님의 필력.

 

사실 이 소설의 설정을 보면, 여타의 연예계 빙의물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그 작품들과의 차이점이 분명히 있죠. 그냥 작가님이 글을 잘 씁니다.

 

모구리 눈에 처음 시도하는 설정은 없어 보입니다.

 

정상의 가수가 빙의해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어디서 많이 본 설정입니다.

0에서 시작하는 주인공이 하나둘씩 능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이건 당연한 설정이고요.

 

근데 신기한 게, 궁금증을 갖게 만듭니다. 모구리는 웹소설 독자입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만 궁금해하는 사람입니다. 주인공 헤일로가 빙의한 몸의 주인, 노해일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노해일의 교우 관계라든지, 학교 생활이 어떤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었는가.

 

근데 이 작품은 웹소설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저런 뒷이야기를 하는데 지면을 상당히 할애합니다. 웹소설은 성장 일변도의 스토리 전개를 가지는 게 정석 아닌가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게 지루함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재미없으면 냉정하게 바로 Skip 하는 성향인데 말이죠.

 

모구리는 그게 작가님의 글솜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읽을 당시부터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리뷰 글을 쓰기 위해서 이 소설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닿은 그런 생각이죠.

 

수많은 분식집이 있지만, 라면의 맛은 제각각이죠. 같은 음식을 만들어도 조리 실력에 따라 얼마든지 간단해 보이는 라면도 그 맛이 재밌어질 수 있습니다.

 

영광의 해일로는 웬만한 미식가가 아니고서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구리 올림.

 

[1차 발행 : 2022-0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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